농부 이삼탁
28세. 미혼의 이삼탁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농사를 짓겠다며 고향에 내려와 밭을 구입했지.그러고는 자신의 직업을 농부라고 인쇄한 명함을 만들어만나는 이들의 손에 쥐여줬어.귀촌을 궁금해하는 동네 분들에게 귀찮은 질문과 험담 따위를 듣게 될까 봐.이삼탁은 명함을 뿌린 거야. 뿌렸더니,그 명함에 박힌 ‘농부’를 동네 사람들은 이삼탁의 호칭으로 삼아버렸네.그렇지 고유명사가 된 거야.이삼탁이 농사에 서툴러 말아먹어도 사람들은 농부라고 불러주는 거 있지. 조롱하듯이.이삼탁이 농작물에 해를 끼치고 있는 짐승을 사냥한다며허구한 날 엽총 들고 산속을 뛰어다녀도사람들은 ‘농부야’하고 부르는 거야.아니 아니. 혹시, 만약에, 진짜!이삼탁이 ‘그냥 쉬고 있다’고 하자. 그래도 농부라고 불러줄걸. 그 동네 사람들은.이삼탁이 원하니까.
회차
연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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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화 야간전투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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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화 전운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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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화 소통의 근황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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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화 안식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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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화 머리카락 보입니다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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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화 정류장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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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화 밭에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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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 비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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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화 견착!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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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화 사냥개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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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화 생존을 위한!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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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화 리셋 후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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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전쟁?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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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귀촌7시간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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