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라 선처 바란다네요.

중학생이라 선처 바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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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최근 누군가 제 개인 SNS DM으로 성희롱성 발언과 함께 성기 사진을 지속적으로 보내왔고, 결국 참지 못해 신고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단순 장난이라고 보기엔 이미 상식의 선을 한참 넘은 행동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담당 형사님께 다시 연락을 받았습니다.
피의자를 잡고 보니 중학생 아이들이었다고 하더군요. 이미 반성문과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각서도 작성해두었고, 저에게 선처를 부탁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말을 듣는데 너무 허탈했습니다.
제가 받은 불쾌감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분명 가볍지 않았는데, 마치 몇 마디 사과와 반성문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느낌이 들어 다시 화가 났습니다.

저는 선처 의사가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상대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직접 교육하겠다며 계속 사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제가 받은 정신적 피해와 불안감은 대체 무엇으로 보상받아야 하는 건지…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복잡하네요.
23 Comments
1 Acura™ 05.24 13:04  
선처해봤자 우습게보고  또 그럴겁니다
절대 봐주지 마세요
1 볼빨간솜사탕 05.24 13:06  
그러고 싶은데 이 학생들 부모님분이 자꾸 귀찮게 굴어요...
1 Acura™ 05.24 13:07  
그것 역시 경찰에 신고하는게 어떨까요
1 볼빨간솜사탕 05.24 13:23  
일단은 경찰에 말은 해뒀어요.
1 Acura™ 05.24 13:27  
네 잘하셨어요
가해자 사정은 가해자 사정일 뿐 입니다
걔들이 님에게 피해줄 때 님 사정 봐주던가요?
동정하지 마시고 마음 가는대로 응징하세요
후회가 남는 선택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자그걸 겪어봤습니다 수백번은 당했습니다
또한 경찰들이 본인의 허가없이 연락처를 알려준거라면 어이가없는 상황입니다
1 볼빨간솜사탕 05.24 13:15  
마음 고생이 많았구나~ 햄찌짱
1 세노∙나츠루 05.24 13:08  
아이고...마음의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대신 제가 그 사람들을
해주고 싶군요.
좋아하시는?
같은 것이라도 하셔서 기분 푸세요!
1 볼빨간솜사탕 05.24 13:14  
고마워요~
일단 점심 안 먹어서 점심부터 먹어야겠어요 ㅠOㅠ
1 암사자보탄 05.24 13:09  
사과는 대가를 치르고 반성한후에 사과하는것이다
대가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그 상황을 모면하기위해하는 거짓말이다
사과는 잘못을 인정하고 죄값을 받은후에 하는것이 사과다
애가 어리다느니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다느니하는것은 자신을 위한 변론뿐이 안된다
1 볼빨간솜사탕 05.24 13:22  
1 은빛도적 05.24 13:16  
금융치료는 해야지
선처는 이거 다음이야
하면 안되는 나쁜짓이라는걸 구분할 정도의 지능은 있는데도 한거잖아

본인뿐만이 아니라 그 중딩을 위해서라도 금융치료 꼭해야한다
1 볼빨간솜사탕 05.24 13:21  
요즘 중학생 애들은 너무 곱게컸나봐요.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게 무서워요.
1 암사자보탄 05.24 13:29  
단순한 가정교육 문제만이 아니야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과와 죄의 무거움을 가르치는것은 가정에서 해야하는거야
부모가 진심으로 사죄하고 죄갑을 엄이 묻겠다했으면
오히려 용서해줄맘이 생길텐데
우리아이 아직 어리고 앞길이 창창한데 한번만 봐주세요 라고하면
누가 봐주겠냐고
이게 부모의 역할이야
용서 이전에 대가를 치루겠다고하는것이 우선이지
1 세냐앵글러 05.24 13:22  
어차피 미성년자라 처벌 안쎌텐데 선처는 개뿔 응징 ㄱㄱ
1 볼빨간솜사탕 05.24 13:27  
이게 본인들 생기부에 들어간다네요.
1 은빛도적 05.24 13:32  
경찰이나 변호사 혹은 AI에게 해당 사례 관련 판례나 합의금 물어보고
금융치료해 생기부에 긁히기 싫으면 내야지
남에게 피해를 끼쳐놓고 그와중에도 지들 생각만 하고 자빠졌네
1 악마 05.24 13:47  
절대 봐주지마
이미 싹수가 노란 놈들이야

쉽게 봐주면
별거 아닌네 재수없게 걸렸다고
할 놈들이지

경찰이 자꾸 강요하면
가해자를 편드는 현수사관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고
수사관 기피신청 해버려
1 나이프무민 05.24 13:53  
나이프무민이 고녀석들 XX를 싹둑 자르겠습니다. 제 나이프를 한번 믿어보세요
1 볼빨간솜사탕 05.24 13:54  
14 백수새끼 05.24 14:45  
중학생이면 알건 다 아는 나이지. 책임지게 해야해
1 오뚜기 05.24 15:14